알로하~하와이~ - 셋째날


하와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네요. 헉 벌써 마지막날이라니!!!

넵, 이번엔 정말 짧은 여행이었네요. 그래서 하와이가 더 그립습니다요~~~ㅠ.ㅜ



셋째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우마 베이를 가려고 했으나 외할머니의 감기도 아직 다 낫지 않았고 또 새벽같이 일어나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가볍게 패쓰했습니다.(하나우마 베이의 주차장이 협소해서 차를 가지고 가려면 개장할때 가야 한다고 하네요.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었으나 아이를 데리고 가면 고생길이 훤하기 때문에....ㅠㅠ)


그래서 호놀룰루의 쇼핑의 중심지로 나섰습니다.

...라고 해도 월마트에서 선물들 산게 전부네요. :p

알라모아나 센터도 둘러보긴 했습니다만 도무지 쇼핑할 틈이 없었어요.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은 가볼걸...하고 아직도 미련이 남습니다만....

알라모아나 센터에서는 열심히 열심히 길을 뱅뱅 돌고 돌아 <파인애플 룸>이라는 식당을 찾아갔지요.

하와이 전통 음식도 먹고 싶고 해서요.

예약을 하지 않아 앞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지유가 요즘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는군요. 아빠의 새로 산 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 찍기도 하네요.
지유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하와이안셔츠를 커플룩으로 입었답니다.

<파인애플룸>의 음식들은 모두 훌륭했어요. 로코모코도 참 맛있었네요.
역시 산같은 양이 나와 네명이 세개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약간 비가 올랑말랑한 날씨였는데 우리가 나설때쯤 실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하와이는 전혀 습하지 않더군요. 곧바로 해도 쨍하니 나오고요.

하와이로 은퇴하고 싶어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잠이 든 지유씨.




이때 왜 울었더라...
잠에서 깨어 바다에 물놀이 하러 가던 참이었는데 뭔가 엄청 쓸데없는 일로 울기 시작했었는데....
눈물을 억지로 짜고 있는 배우 김지유.



언제 울었냐는 듯 바다에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나가자마자 신나서 뛰어다녔어요.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는 호텔 직속의 프라이빗 해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베드와 파라솔을 빌리는데는 50불이라고 하네요. 그나마 5시엔 거둬간답니다.

지유는 처음엔 바다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요.

대모산을 만드느라요.



우왕~ 푸르고 따뜻한 바다 풍경~ 한가한 해변~~~ 살랑대는 부드러운 바람~~~~
하와이야~~~그립당~~~~!!!




바다가 무서워 바다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던 지유가 이번엔 바다를 정 th the 복 했네요!

튜브를 끼고 파도 타는 재미에 푹 빠졌더랬어요.
파도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눈코입 다 바닷물을 덮어썼는데도 안나오겠다며 한참을 놀더군요. ^^


정말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녁에는 호텔내에서 불꽃놀이가 있었어요.

호텔 안에 있는 스시집에 가서 맛있는 스시를 잔뜩 먹고 불꽃놀이를 하는 곳으로 향하고 있는데,
바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어요!!!

게다가 우리가 가던 그 길이 참으로 불꽃놀이 보기에 적당한 자리였던 거에요~^^
 아름답고 로맨틱한 불꽃놀이였어요~+.+








그리하여
드디어
마침내
하와이를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ㅠㅠ

아빠가 체크아웃을 하시는 동안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호놀룰루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오래 기다렸어요.
하와이를 떠나기가 너무 아쉬워서 마지막까지 밖에서 하와이의 하늘을 바라보았네요.









10시간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지유는 며칠간 시차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유치원만 다녀오면 자버리는 거죠. =..=

3일쯤 지나자 제 컨디션을 찾더군요.
이번 하와이 여행은 비행시간이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다지 힘들지 않았어요.
워낙 일정이 느슨하기도 했었고 날씨도 좋아서 별로 피곤하지 않았나봐요.



집에서는 바다를 그리워하며 대야에 물 담아 물놀이를...;;; 
참 별걸 다 가지고 논다 싶어요. 저렇게 노는게 재미있을 나이죵!

엄마랑 음악감상을 하기도 하고. 대모산이 아주 우거졌죠. 초여름입니다.
(지금은 완전 정글이에요;;;;)


그리고 유치원에서의 일상입니다.
유치원에 큰 마당이 있어 좋네요. 오후에는 마당에 나가 이것저것 하며 노나봐요.

6월엔 단오를 맞아 청포물에 머리를 감는 활동을 했더군요.
선생님이 감겨주셨나 물어봤더니 저가 혼자 감았다네요?@@
유치원 텃밭을 정말 아이들이 가꾸나봐요.
흙하고 벌레 만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즐길수 있게 해줘 고맙네요.

덧글

  • 큰고모 2013/07/06 15:37 # 삭제 답글

    회삿돈으로 간 여행이었지만 괌 사이판 하와이 다 가봤는데 역시 하와이가 제일 나았던 기억이....
    사이판 < 괌 < 하와이 순으로 가이드가 별로고 숙소도 별로. 지유야 부럽다~~~^^
  • raoul 2013/07/22 23:47 # 삭제

    사이판은 우린 아직 못가봤구만. 하와이는 너무 유명해서 저평가 된 여행지인 듯.
    언제 다 같이서도 한 번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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