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봄 나들이

지유의 4월 여행의 기록입니다. 따뜻했다 추웠다 널뛰기를 뛰는 봄 날씨지만 지유는 주말마다 여기로 저기로 신나게 놀러 다닙니다. 


회사 어린이집에서 만나 친구가 된 서정이 현준이 가족과 함께 딸기 따기 체험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정이와 현준이는 모두 지유보다 한 살이 어리지만 친구처럼 지내지요(지유가 12월 생이라 어려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만 ㅎ).

딸기 따기 체험은 작년에도 가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작년보다는 훨씬 가까운 곳(팔당대교 건너 거의 바로)이었습니다. 

작년에는 혼자 와서 약간 심심했지만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라 씬나서 뛰어 노는 지유군.



나이가 들면 술래잡기 놀이가 왜 재미있는지 잊어버리게 되지요. 아이들이 노는 걸 보고 있으면 왜 술래잡기라는...걍 다른 아이를 뒤쫒아 가는 것일 뿐인 놀이가 생겼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_-; 걍 몰려서 뛰어다니는 것 만으로도 반나절은 놀 녀석들 같으니라고...





전원 일기




옆집 현준과 함께 밭일 나가기




엑스트라로 출현하신 현준 엄니










뛰어다니기 놀이 다음에는 돌 줍기 놀이





돌 줍기 놀이 다음에는 딸기 체험 온 다른 집 아이가 가져온 비눗방울 쫒아다니기 놀이. 이 아이는 그 후 체험이 시작될 때 까지 파티의 일원이 되는데...





줄 서. 






아직 채 피지 않은 벗꽃 구경도 하고. 






언니 달려~







이제 드디어 본 체험 시작. 
작년에는 혼자 왔어서 그런지 딸기를 따는 체험 자체를 많이 재미있어했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같이 와서 그런지 딸기 보다는 친구들과 같이 노는 걸 더 재미있어 하더군요. 빨리 따고 나가서 다시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고 ㅋ





이건 DC의 모 필수요소를 닮...




무농약으로 재배한 거라 따서 바로 먹어도 되는 거였는데 맛있더군요. 





딸기를 딴 후에는 쨈 만들기 체험으로 이동. 거리가 좀 되어 차로 갈까 하다 날이 좋아 걷기로 했습니다. 






서정이 손을 꼭 쥐어주는 지유






현준이가 와서 같이 잡자고 하자 매몰차게 뿌리치고...ㅠ.ㅠ





결국 서정이가 중간에 들어가서 해결. 
사내놈들이란...






잼 만들기 체험장에서. 
여기는 작년에 왔던 곳과 달리 직접 딴 쌈채소&돼지 바베큐 점심 식사 코스도 있더군요. 저흰 먹진 않았지만요. 
20테이블도 넘을 것 같은 넓은 공간에 사람들이 가득 차서 누구는 잼 만들고 누구는 고기 굽고 나름 복잡한 상황이었습니다. 







잼 만들기...





...는 페이크고 뒤에 마련된 평상에서 다시 친구들과 뛰기 놀이 시작!





그리고 완성된 잼과 빵으로 오전 간식을. 맛있어요 :)







점심 식사는 남한강 건너 하남으로 이동해서 추어탕을. 


밥 먼저 먹은 아이들은 모여서 동영상 시청... -_-;




이 두 친구들과는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놀게 될 것 같네요. 
근데 올해 말쯤 현준이네 식구는 미국으로 가게 될 것 같아서 좀 섭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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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할아버지 생신을 즈음에서 (사실은 그것보단 좀 일찍)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묘하게 추운 서울의 봄을 피해 꽃피는 여수는 좀 따뜻할까 하였으나 가는날이 장날이라 여수는 그 날 올 봄 들어 최저 날씨를 기록하였다고...

하지만 지지않고 꿋꿋하게 관광을! 
이번 코스는 조선 전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상당히 잘 보존되고 있는 읍성(성곽마을)인 낙안 읍성 견학입니다. 


초가집, 기와집, 장승과 장독, 성곽과 읍내 장터 등등. 
지유는 아마 처음 만나 볼 조선 시대 분위기군요. 





소달구지에 앉아 한 장. 
참고로 앞의 소는 모형. 





지유는 저렇게 뒷짐 지고 걷는 걸 좋아하는데 









알고 보면 유전인지도요. 




망루에 올라가 엄마와 한 컷. 




마을을 둘러싼 성곽 위에 올라가 이번엔 아빠와 한 컷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잠들어버린 지유. 
저 긴 속눈썹은 갓난 아기때와 다를 바 없군요. 



차만 타면 자는 습성도 예전과 동일...



비교를 위해 한 장. 아래 사진은 지유 백일 지나 제주도 여행 갔을 때입니다. 닮기도 했고, 많이 크기도 했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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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의 일상편. 

요즘 지유는 그림을 꽤 많이 그립니다. 주제는 예나 지금이나 자동차 & 기차지만, 요즘엔 제법 그럴듯 하게 주제를 배치해서 그려내곤 합니다. 

아래는 직접 만든 칭찬 스티커 판. 칭찬 스티커 20개를 모으면 선물이 기다려요~




아래는 할아버지 생신 선물 그림. 
할아버지 차와 할아버지, 그리고 카트(?)라고. 

이번엔 손수 글씨도 썼어요. 왠일인지 지유는 글씨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씁니다 -_-;




마지막으로 지유의 유치원에서의 일상을 보내 드립니다.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며 약간 걱정했지만 지유는 이곳에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어요. 리라유치원은 커리큘럼도 좋고 선생님들도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좋습니다. 큰 맘 먹고 옮기길 참 잘한 것 같아요!




양재 꽃 시장을 놀러갔었다고. 
지유는 이미 달 초에 예습(?)을 했었죠. 




이제 좀 더 따뜻한 본격적인 봄날이 오면 아마도 지유는 더더욱 산으로 들로 다니겠지요. 지유의 봄 놀이 다음 편을 기대하세요~

덧글

  • ritz 2013/04/29 14:16 # 삭제 답글

    한장한장 지유 표정이 너무 밝고 예뻐요. ^^ 차만 타면 잔다니 진짜 훌륭한 습관인데요!
    애들이 처음 글 배우면 저렇게 거울글씨(?)같이 쓰더라구요..; 린양은 아직까지도 가끔 ㄷ은 거꾸로 써요;;
    저희 이번에 팔당 가니 늠 좋았어요. 다음에 같이 한번 가요~ ^^
  • 라울과 셩 2013/04/30 12:41 #

    친구랑 뛰어노는게 좋을 나이지요~~^^ 지유는 며칠전에 머리를 다쳐서 응급실에 갔었는데 대기중에 낙서하다가 글씨를 거울상으로 써서 깜짝놀라기도 했었어요. 걍 글씨쓰는 법을 잘 몰라서였나봐요. ㅋㅋㅋㅋ 팔당에서 자전거 타는 사진 시원해보이더라구요. 다음에 저희도 불러주세용~^^
  • 큰고모 2013/05/27 21:01 # 삭제 답글

    할아버지랑 둘이서 뒷짐지고 걷는 거 보고 쓰러졌음...
    마침 두분 다 집에 계시길래 빨리 오시라 해서
    보여드렸지요....흐뭇흐뭇...
  • 라울과 셩 2013/05/28 19:36 #

    ^^ 아버님도 흐뭇해하셨어요? ^^ 가끔 정말 할아버지 닮았다~고 느껴질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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