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새해를 열며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유는 만4살, 한국 나이로는 6살이 되었습니다. 12월생이라 6살이라고 하기엔 아직 아기티가 좀 납니다만...그래도 하루 하루 열심히 크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엄마를 많이 닮아 보이네요. 반달 눈과 코가 쏙 빼 닮은 듯. 


자세히보면 엄마 눈이 좀 무섭습ㄴ...




지유는 엄마를 참 사랑한답니다. 아래는 지유가 엄마에게 그려준 사랑의 선물이래요 :)




...하트는 엄마가 그린 것 같긴 합니다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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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눈이 참 많이 왔죠. 눈을 좋아하는 지유는 눈이 올 때 마다 강아지처럼 좋아하며 눈밭을 뛰어다녔어요.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했지만 저번에 만들었던 부조...말고 제대로 된 눈사람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눈놀이에 참여한 동네 형아와 한 컷. 

아파트에 살다보니 '동네 친구'라는 게 생기기가 참 어려워서, 이렇게 가끔이라도 놀이터나 공터에서 동네 아이들과 노는 일이 생기면 왠지 기쁘더군요. 저희 나이때만 해도 아이때는 동네 친구들과 골목에서 하루종일 뛰어놀았던 터라 아이들 생활 패턴이 이렇게 바뀐게 - 그 동안 듣기는 많이 들었어도 - 좀 적응이 안 되기도 하고요. 






옿...아래 사진은 작년에 카오리 이모가 한국 놀러왔을 때의 사진이군요. 신촌에서 닭한마리를 맛있게 먹은 후에 홍대에서 카오리 이모가 발견한 맛있는 케잌 집에 갔었더랬죠. 지유에게는 참 행복한 시간이었을 듯.





... 하정우를 능가하는 김지유 먹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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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는 최근 한살 아래의 친구 현준이와 자주 놉니다. 현준이 엄마가 둘째를 낳아서 현준이도 어린이집에 안 가고 집에 있는 날이 많다고 하네요. 덕분에 지유는 가끔씩 어린이집을 땡땡이치고 현준이 집으로 놀러간답니다. 





사진만 보면 팔다리가 긴 것이 현준이가 지유보다 더 커 보이기도...











현준이네 집 앞에서 현준이와 눈놀이. 





하루는 엄마가 치료하고 있는 학생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했어요. 호빗 광고판 앞에서 사진 찍는 건 이번이 두 번째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민우형아와. 또 만나고 싶다고.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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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활동도 열심히 합니다. 

지금까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지유는 예술 영역 중에서는 노래 듣고 부르기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엔 한 동안 안 가지고 놀던 뽀로로 피아노를 다시 꺼내 가라오케를 즐기곤 합니다. 













엄마 따라 전기 기타도 칩니다. 



이건 예술 활동이 아니라 생활 연습이네요. 요즘 혼자서 옷 입기를 열심히 수련 중입니다. 





먹고 있는 건 고구마인가? 포즈는 꼭 요가 포즈 같군요 ㅎ





1월에는 한차례 감기를 앓았어요. 작년 가을 처럼 심하지는 않고 다른 증상 없이 열만 39도 정도 있는 열감기였네요. 




어린이집을 쉬고 북극으로 가는 기차를 차려 놀고 있는 지유. 뭐 그래도 나름 아파 보이긴 하네요. 



개그로 승화.
이것은 엄마의 예술 활동....



1월 초에는 아빠와 파워레인저 뮤지컬(...이라고 하기엔 노래가 거의 없는. 아동극?)을 보러 갔다 왔지요. 
내용은 2011년도판 캡틴 포스, 제 35대 파워 레인저들이죠. 


연극이 끝나고 레인저들과 사진 찍는 시간. 캡틴 핑크를 좋아하는 지유는 다른 친구들이 대부분 주인공격인 캡틴 레드에게로 몰려가는 와중에서도 마이너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요건 1월 말쯤 아빠랑 같이 동네 놀이터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군요.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 지유도 자기를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그걸 연출...하는 데 맛이 들려서 "이러이러하게 하고 있을 테니 이러이러한 각도로 이렇게 찍어라" 라고 디렉션(?)을 한 다음 위치로 가서 연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





지유가 좋아하는 윤이 누나가 곧 꽤 멀리 이사를 가게 된다고 해서 1월말에 집으로 한 번 놀러갔더랬습니다. 

아래 그림은 지유가 윤이 누나에게 선물로 주려고 그린 그림입니다. 
무지개와 자동차를 가지고 노는 두 사람이라고. 




윤이 누나 집에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철들고(?) 나서는 고양이를 처음 보는 지유입니다만 무서워하는 기색도 없이 같이 잘 노네요? 

...저 집 고양이가 좀 지나치게 얌전한 감도 있긴 합니다만...









최근에 황토 바이오 어쩌구로 전자렌지에 돌려서 쓸 수 있는 핫팩을 구입했는데, 지유도 배가 아플 때 이걸 찾곤 합니다. 
아래는 설정샷. 






작년 만큼은 아니어도 지유의 기차 사랑은 여전합니다. 아이패드로 떼제베의 300km/h 돌파 영상 감상 중 -_-;





지유 일상의 마지막은 언제나처럼 어린이집에서의 일상들입니다. 
이제 3월 부터는 동네 유치원으로 옮길 예정이라 푸르니 어린이집의 친구들과는 이번달이 마지막이네요. 2년간 사이좋게 지내줘서 정말 고마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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