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지유는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포스팅에서 "한번도 울지않고" 어린이집에 잘 적응한다고 썼더니만 그 다음날 낮잠시간에 45분을 "엄마찌찌~!!!"하며 울다 지쳐 잠들었다죠. 아이들 칭찬은 역시 함부로 하면 안되나봅니다. 흐흐흐.

그러나 하루 그렇게 힘들게 낮잠을 잔 다음날 부터는 토끼반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잠이 드는 솔선수범 지유입니다. 그뒤로는 주욱 토끼반에 잘 적응하며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정답게 잘 지낸답니다. 은빈이, 민교, 유이, 율이, 현서 등 친구이름을 말해주면 좋아하면서 종알종알 떠들곤 해요. 알아듣기 힘든 말이긴 하지만요. 하하.

어린이집에 다니고서부터는 문장단위로 곧잘 이야기를 합니다. 발음도 꽤 정확해졌구요. 신발도 혼자 벗고 밥도 숟가락, 포크, 젓가락을 사용해 혼자서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밤에 잠을 잘 때에도 훨씬 수월하게 잠들게 되었군요. 이 모든것이 3월이 가기전에 이루어졌으니, 아! 어린이집이란 정말 좋은 곳입니다. +,,+










아래 사진은 주말에 아빠랑 트니트니 키즈챔프를 갔을때 찍은 사진이네요. 언제적에 찍었길래 눈사람이 있을까요..-.-
선생님과 한장~! ^^ 애써 V자를 해보려는 지유입니다.






아래 사진은 동네 놀이터에서. 그네만 타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조르기에 그네타는 사진이 많은데 이사진은 무척 잘나왔다 싶어요.
요즘 어린이집에서 4시쯤 출발해서(출발하기까지도 엄마차에서 운전놀이하느라 엄청 시간이 걸리지만요) 집에 도착. 아빠차도 구경한번 해주고 주차장에서 놀다가 나와서 놀이터로 직행, 다시 다른 놀이터로 가서 놀다가 또 다시 다른 주차장에서 놀다가 결국 엄마가 번쩍 들고 집에 들어오는게 지유의 일과입니다. (엄마는 춥고 피곤해요 ㅠ.ㅠ 그런데 지유는 어린이집 가기 전보다 감기에 덜 걸리는 것 같아 신기합니다.)











3월 26-27일에 외할머니 생신을 맞아 덕산에 다녀왔습니다. 엄마, 아빠와 지유는 미리 출발해서 근처의 수덕사를 구경하고 펜션으로 이동했죠. 무척 큰 절인만큼, 수덕사 아래의 상가들도 무척 번화했더군요. 수덕사 내의 산채나물 정식이 나오는 식당에서 지유는 뽀로로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
지유가 엄마를 찍어주었네요. 잘 찍었지요? 참 마음에 듭니다. 호호호.///
아빠도 한장.
점심을 먹고 수덕사로 올라갑니다. 대웅전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좀 있어 지유가 걷긴 힘든 길이었어요. 조금 큰 형아 누나들은 아장아장 잘 걷긴 하더군요. 미술관과 정혜사는 패스, 곧장 대웅전으로 갑니다.
여전히 오너드라이버이죠? ^^;
지유는 차암~흙놀이를 좋아하죠. 올라가는 길이 먼것도 아닌데 지유는 길가에서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제그만 가자! 결국 까까로 꼬셔서 유모차에 태우고 슝~ 올라갔습니다.


대웅전안의 탑입니다. 4마리의 코끼리로 둘러싸인 모양이에요.
코끼리에게 모래를 먹여보려는 지유. 손에서 모래가 자꾸 흘러서 뜻대로 잘 되지 않는군요. :)

작은 돌다리 앞에 개구리상이 있네요. 다정하게 "개구리야 안녕?" 인사를 하네요.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요.
지유는 여전히 흙놀이 삼매경입니다.
아빠는 오랫만에 절에 와봤다며 여기저기를 진지하게 구경하는군요.

조금 내려오면 고암 이응로 화백이 머물며 작품활동을 했다는 초가집 수덕여관이 있습니다. 그곳도 한바퀴 둘러보고 나왔어요.







그리고 예약해둔 펜션으로 이동~^^
예당저수지의 한가운데 있는 도담별펜션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다음날 덕산스파캐슬에 갈 예정이라 그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미 방이 없어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정했는데 대만족이었어요. 예당저수지의 중간에 움푹들어간 부지에 위치해있어서 창으로 보이는 뷰가 무척 좋았고 새로 지어서 깨끗했네요.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셨구요. 모두 합해 어른 6명과 지유 1명이 갔는데 방이 넓어서 편하게 묵고 왔습니다.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생일 축하하고 촛불끄기 시간~! ^^
다음날 방앞 베란다에서 아빠가 찍어주었군요.








다음은 집에서 찍은 사진들이네요. 이번에는 좀 웃긴 사진들이 많아요. 흐흐흐.
요즘 "어?" 하며 저런표정 많이 짓습니다. 입이 삐죽삐죽.
크크크. 이게 정말 웃겨요. 아빠가 모자를 쓰고 힙합춤을 추니까, 자기도 따라하겠다고 해서 아빠가 이렇게...
흐흐흐. 지유야 아빠와 엄마는 너의 안티가 아니야....ㅠ.ㅠ

아래 동영상 넘 웃겨서 볼때마다 크게 웃어요. 꼭 보세요~^^




그 와중에 엄마는 핸드폰을 물에 빠뜨려서 소중한 데이터들이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용인에 사는 다은이네에 놀러갔을때 지유와 다은이 둘이 엄청 사이좋게 잘 놀아서 예뻐서 찍은 사진들도 남기지 못했네요. ㅠ.ㅠ 역시 전자기기란(특히 핸드폰) 간편해서 많이 사용은 하지만 침수되어버리면 끝장. 그간 지유성장에 대한 기록이나 일기까지 없어져버리고마니 무척 허무하네요. 물론 앞으로 백업을 틈틈히 해두면 되겠습니다만, 당분간은 아날로그로 회귀할 것 같아요. -.-


덧글

  • 루루 2011/04/12 23:20 # 삭제 답글

    아빠아들이 비보이네~ 지유가 이제 소년티가 팍팍 난다!!!
  • 라울과 셩 2011/04/13 12:59 #

    어흑. 드디어 댓글이!!!
    고모의 따뜻한 관심 감사해요~^^
    지유가 쑥쑥 크고 있는게 저도 느껴져요. 현이도 정말 많이 컸더군요! 정말 형아같더라구요~
  • 2011/04/19 15:2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라울과 셩 2011/05/02 11:57 #

    그거 아빠들이 좋아서 마음에서 우러나온 거 아니야? 난 그렇게 생각했는데에~~ㅋㅋㅋ
    동윤이도 어린이집 가기 시작했구나!! 동윤이 똑똑해서 어린이집 적응 잘 할겨~
    애들 보니까 집에서는 아기같아도 어린이집 가면 형아처럼 잘 하더라. 동윤이를 믿어!!! >.<

    우리는 밥이나 같이 먹자.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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