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네요.

무척 오랜만에 블로그 갱신을 하는 것 같네요. 지유가 이제는 하루에 한번만 낮잠을 자기 때문에! 엄마는 더욱 시간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헥헥. 그렇지만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나가서 놀고, 혼자서도 베란다에서 이것저것 하고 놀기때문에 지유를 보는것이 예전보다는 많이 수월해졌다고 느껴져요.

지유도 봄을 맞아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다른 아기들도 그렇겠지만 지유도 악기를 좋아해서, 친정에 가면 피아노를, 집에서는 기타를 사랑해줍니다. 저 클래식 기타는 엄마것인데 그리 좋은 것은 아니지만 망가뜨릴까봐 잘 꺼내주지는 않지만 한번 꺼내주면 줄을 헤비하게 잡아당기며 즐겁게 놉니다;;; 평소에는 기타히어로용 기타를 들고와서 엄마에게 쇼맨십을 요구하지요;;;;;

요즘 베란다에서 노는 취미가 붙었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제몸도 가눌수 있고해서 베란다 출입을 허락했더니 맨날 가서 살아요. 특히 창문에 붙어서 오가는 자동차 구경하기가 재미있나봐요.
베란다에 내놓은 런닝머신은 다시 지유의 장난감 진열대가 되어버렸답니다. ㅜ.ㅜ

차연이가 놀러온날. 저거..하고 놀다가 엑스박스를 고장냈더랬지요. -.-
"나 잘했지요?" 하는 뿌듯한 표정이네요. ;;;

토이자러스에 한번 데리고 가서 장난감들을 몇개 사다주었습니다. 그중 레고 듀플로는 정말 잘 사줬다 싶네요. 질리지 않고 잘 가지고 놉니다. 엄마 아빠도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구요. ^^

엄마도 모르는 새에 혼자 슬쩍 나가서 이것저것 하고 놀고 있습니다그려.

지유는 잘때 뭐 덮는걸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수면조끼삼아 저 조끼우주복을 입히는데 어느날 부턴가 조신하게 치마를 손에 들고 사뿐사뿐 걷는 흉내를 내더군요. 귀여웠어요. >.<

하핫. 엄마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꽃을 입에 물고 놀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3월답지 않게 눈이 많이 왔던 날. 바닥이 차가울 것 같아 실내화를 신겼습니다. 차연이가 물려준(;;;) 건데 요긴하게 쓰게 되었어요. 지유도 저 신발 무척 좋아해요. :)
산새베리아를 괴롭히는 지유. 자라나는 새싹을 부러뜨려버렸다지요. ㅜ.ㅠ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받은 아기예수 탄생 세트를 지금에야 잘 가지고 놀아요. 뭐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납니다만....

엄마 친구 놀러온 날. 잘 놀아주는 지영이모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안겨서 히죽히죽.

엄마 아빠랑 아웃백에 가서 외식했어요. 이제는 외식할만 해요. 아기의자에서 얌전히 앉아서 잘 놀아줘서 무사히 식사할수 있었네요. 이제는 여기저기 외식도 자주 해야겠어요. ^^

하루에 한번씩 밖에 나가서 놀고, 차연이네도 놀러가고 바깥활동을 꽤 하는데 사진은 집에서만 찍게 되네요. 아무래도 나가면 어디로 튈지 몰라 긴장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네요. 주말에 아빠랑 외출하거나 하면 최대한 찍어봐야겠어요.

봄이 오니 봄바람이 들긴 하네요. 놀러갈 계획이나 세워볼까요~? ^^

외할머니 집에서

엄마 퇴원 뒤 가족 전체가 외할머니 집에 2주정도 다녀왔습니다.
엄마 수술하고 회복하는 동안 아빠가 참 많이 고생했습니다. 지유 보랴 출퇴근 멀리멀리 하랴......언제나 고마워요. ^^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도 엄마를 대신해서 지유를 안아주고 달래주고 놀아주느라 참 힘쓰셨어요. 감사합니다. (__)


엄마가 없는 새에, 지유는 아빠랑 무척 친해졌더군요. ^^; 아빠만 보면 '안아줘! 안아줘~' 공격. 다행히 지금은 막 엄마가 돌아왔을때만큼 공격적이진 않아요. 
확실히 스킨십이 중요하긴 한가봐요. 단지 안아달라고 떼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확실히 아빠를 무척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덕분에 엄마는 조금 편해졌습니다만..;;;;

;;;;; 평소에 무뚝뚝한 것 같아도 은근 이런거 좋아한다니까요. ;;;;

외할머니는 관대하십니다. ;;; '쏟아라, 부어라, 그래 더 놀아라' 하시면서 같이 재미나게 놀아주셔요. 외할머니랑 밤마다 재미있게 놀아서 지유는 정말 행복했을거에요. ^^

그리고 또 지유가 행복했던 이유는 바로 음식. 먹을것이 널린데다가 언제든지 입에 쏙쏙 넣어주니까요. -.-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쉴틈없이 계속 먹어대는 나날...매일 터질듯한 배를 안고 잠이 들었었죠. 결과 몸무게도 많이 늘고 얼굴에 통통하게 살이 올랐어요.


지난주는 참 따뜻했어서 거의 매일 밖에 데리고 나갔었어요. 주말엔 아빠랑 산책. 같이 포크레인도 구경하고 놀이터에서도 놀았죠. 주차장에서 차랑 타이어 만지는걸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아빠랑은 놀이터에서도 꽤 놀았네요.

어여 날씨가 다시 포근해졌음 좋겠어요. 하루 한번씩 데리고 나가서 풀어줘야 되는데....
엄마가 완전 회복되고 지유도 더 잘 걷게 되어서 대모산 초입에라도 함께 걸어갔다 오면 좋겠어요. ^^

평화롭고 소소한 일상

사진들을 업데이트 하다보니, 꽤 오래전 사진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1월과 2월사이의 사진들입니다.
지유 돌사진 올리느라 일상의 사진들을 한 2주 묵혀두기도 했고, 엄마가 집을 떠나있다가 2주만에 돌아와서 그렇기도 하네요.

모든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에 엄마의 수술은 아주 잘 되었고 회복도 순조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남자아이라고 자동차를 좋아해요. 반면 차연이는 인형류들을 좋아라 하더군요. 태어날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요. ^^;
방글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엄마가 만들어둔 인형을 찾아 꺼내주었더니 이제는 제법 붙들고 아는척도 하고 데리고 다니기도 합니다. 곧 내팽겨쳐버렸지만요. ^^;
어느날 간식으로 플레인요구르트를 준다음 다 먹고 난 통을 그대로 갖고 놀도록 했더니 얼굴에 떡칠을 해놓고 가지고 놀았습니다. ㅋㅋㅋ
후토스 아기세면대를 사주고 하루 세번씩 꼭꼭 저기서 손을 씻기고 있습니다. 현이형아랑 둘이서 놀때가 더 재미있었는지 혼자서는 그리 오래 놀지는 않네요. 이것을 쓰고나서 오히려 어른 세면대에 큰 관심을 보이며 어른세면대에서 씻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여하튼 밖에서 놀다오면 손쉽게 씻길 수 있어 좋네요.
지유도 차연이도 집에 있는 장난감들이 많아도 싫증이 나서 잘 안가지고 놀아요. 한가지씩 서로 빌려주면 어떨까 싶어 일단 목마랑 자동차를 일주일동안 바꿔봤네요. 대성공이었어요. 자동차를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일주일 실컷 가지고 놀고 목마를 찾아왔더니 목마도 예전보다 엄청 좋아하구요. ㅎㅎㅎ
지유 책장이 좁아져서 새로운 책장을 사주었습니다. 표지를 볼수 있는 걸로 사다줬는데 확실히 책에 더 관심을 보이네요. 다만........저기 들어가서 나오지도 못하고 낑낑대고 있다던가, 책장 앞면을 계단처럼 타고 올라가다가 발가락이 끼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한달 정도 지나니까 이젠 안그러는것 같긴 해요.
지유는 진짜 엄마 아빠 아들 아니랠까봐 뒹굴렁 거리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 베개하나 던져놓고 그 위에 얼굴을 가만히 대고 누워있길 즐깁니다. 세 식구가 뒹굴렁 뒹굴렁 거리는 것도 꽤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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